꽃가루 알레르기란?

꽃가루 알레르기(pollen allergy)란 작은 꽃가루를 호흡기나 기도를 통해 들이마시면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주로 꽃이 많이 피는 봄에 발생하며 코나 기도뿐만 아니라 눈에도 결막염이 발생하곤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란?

꽃가루 알레르기란 삼나무나 노송나무 등의 꽃가루가 코의 점막이나 눈의 결막을 자극함으로써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콧물이나 눈물이 멈추지 않게 되는 질환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나는 시기에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그중에는 복수의 항원(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어 1년 내내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는 항원이 되는 꽃가루가 약 50종류 있다고 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에는 콧물과 재채기가 심한 타입, 코 막힘이 심한 타입, 그것들 양쪽의 증상이 심한 타입이 있으며,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최근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삼나무 꽃가루의 비산량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발생 원인

꽃가루 알레르기는 삼나무 등의 꽃가루가 코나 눈의 결막을 자극함으로써 일어나는 알레르기 질환의 하나이며, 특히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는 겨울 말부터 봄에 걸쳐 일어나며 매년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눈물이 멈추지 않는 등의 증상으로 많은 사람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최근 증가 추세이지만, 그 원인은 삼나무 꽃가루의 비산량 증가라고 합니다. 삼나무는 식림 후 40년 정도 지나면 성목이 되어 꽃가루를 비산하기 시작하지만, 식림된 삼나무의 대부분이 수령 40~60년이며 활발하게 꽃가루를 비산 시키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삼나무 외에도 노송나무, 벼, 쑥 등 약 50종류의 식물의 꽃가루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하며, 복수의 항원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 중에는 1년 내내 증상으로 고민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증상은?

재채기나 콧물이 멈추지 않고,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이 특징적입니다. 또한, 눈이 가렵고, 충혈되고, 눈물이 멈추지 않는 눈의 증상도 많이 보입니다. 재채기는 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려는 작용으로,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재채기는 몇 번이나 연달아 일어나기 쉽습니다. 또한, 콧물은 이물질을 씻어내려고 하는 작용으로, 감기 등의 경우의 콧물과 달리, 투명하고 흐르는 형태입니다. 코 막힘은 코의 점막이 붓고, 코의 통로가 좁아진 상태에서 다른 증상보다 나중에 일어나기 쉽습니다. 코 막힘은 자각 증상으로 인식되기 어렵지만, 코가 막힘에 따라 입 호흡이 되어, 입이나 목이 말라 기침이 나오거나, 냄새나 맛을 알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코가 막히거나 답답해지기 때문에 수면에 불편함을 주는 영향도 있습니다. 드물게 전신의 권태감이나 열감을 느끼거나 피부에 가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검사와 진단

문진으로 알레르기 증상의 병력 등을 확인합니다. 또한, 혈액 검사나 피부 알레르기 테스트 등을 실시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특정합니다.

치료

증상의 경향에 따라 사용하는 치료약이 다르다. 재채기와 콧물이 심한 증상의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코막힘이 심한 증상의 경우에는 로이코트리엔 길항제, 모두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다만, 이것들은 모두 대증 요법이다. 근본적인 치료로는 항원에서 추출한 추출물을 체내에 도입하여, 몸을 서서히 항원에 익숙해지게 하는 치료법이 있고, 피하 주사를 놓거나 혀 아래에 약제를 놓아 흡수시키는 설하 면역 요법이 있습니다. 또한, 꽃가루가 날기 시작하는 2주 정도 전부터 약에 의한 치료를 시작하는 ‘초기 요법’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늦추거나, 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방법 및 치료 후 주의할 점

꽃가루의 비산이 많은 시기에는 창문을 열지 않고, 빨래나 이불을 밖에 널지 않고,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외출해야 할 때에는, 안경이나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눈과 코를 꽃가루로부터 보호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방 청소, 특히 창가 청소를 철저히 하고, 꽃가루가 묻기 쉬운 표면이 있는 의류의 착용은 피합니다. 밖에서 귀가하면 옷이나 머리에 묻은 꽃가루를 잘 털고 나서 들어가는 등의 대책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집 먼지나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는 침구를 세탁해서 알레르겐을 제거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